경제
한화, 30년 협력업체에 신사업 기술이전
입력 2015-04-01 16:30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기 진행됐다.
한화그룹이 30년째 인연을 맺은 협력회사에 최첨단 기술을 이전한 것이다. 새로운 형태의 동반성장을 대기업이 스스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화는 이날 협력업체인 강운파인엑스와 최첨단 자동소화 시스템인 ‘고체에어로졸 소화기사업의 기술을 이전해주는 협약을 개최했다. 고체에어로졸 소화기사업 기술은 한화가 지난 2005년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해 2008년 첫 생산을 시작한 기술로 중소기업 동반성장 차원에서 강운파인엑스에 전격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서 강운파인엑스는 3년 이내에 연간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해 기존 대비 100% 이상의 매출신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운파인엑스는 지난 1986년도에 한화에 엑스레이(X-ray) 검사장치를 공급하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해 올해로 30년째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의김춘식 대표이사는 한화는 30년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함께 겪고 극복해온 동반자”라며 한화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고체에어로졸 소화기사업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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