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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장수’ 박철민 “노인들 희로애락 느낄 수 있는 공간 생겼으면 해”
입력 2015-04-01 16:15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박철민이 실감나는 악역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철민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약장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극에서 박철민은 홍보관은 사장이자 악역 아닌 악역 철중 역을 맡았다. 이에 철중은 내가 만나지 못했던, 그리고 만나고 싶었던 캐릭터였다”라며 대본을 입고 철중이란 인물도 김인권이 연기한 일범으로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더라. 가족을 이끌어야 되니까. 배역을 위해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에겐 사랑이 필요하다. 그러나 사회가 이를 만들지 못해 이런 홍보관이 생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은 우리 모두 다 잘하고 싶지만 바쁘다보니 부모에게 사랑을 주기 어렵지 않냐”며 사회는 물론 공적인 곳에서도 노인들이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약장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담았다. 오는 4월23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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