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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영 ‘투명인간’, 마지막엔 웃을 수 있을까
입력 2015-04-01 09:53 
[MBN스타 손진아 기자] 부진한 성적을 이어오던 ‘투명인간이 오늘(1일) 종영한다. 시청자를 사로잡지 못했던 ‘투명인간은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을까.

‘투명인간은 매일 바쁜 업무에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회사에서 웃음을 잃어가고 있는 직장인들을 6명의 MC들과 일일 게스트가 찾아가 회사에서 신나는 투명인간 놀이를 벌이는 예능프로그램.

첫 회에서는 멤버들조차 게임 룰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준비가 덜된 다소 계획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만들었다. MC군단조차 프로그램에 대해 제대로 숙지가 안된 상태에서 진행하다 보니 프로그램의 의도가 안방극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고, 리더로 나섰던 강호동의 활약도 크게 터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혹평이 쏟아진 이후 제작진과 멤버들은 프로그램 보완에 나섰다. 멤버들은 직장인과의 대결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며 계획을 세워온 모습을 보였으며, 제작진 역시 미션제도를 활용해 대결을 좀 더 체계적으로 향상시켰고, 대표와의 대결도 색다른 아이템을 넣어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갖은 노력에도 ‘투명인간의 저조한 성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제작진은 콘셉트를 변경해 재도약에 나섰다. 건설, 호텔 등 작업 현장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직원들과의 공감대를 늘리며 시청자와 조금 더 가까워지기를 시도한 것.

그러나 ‘투명인간은 평균 시청률 2%대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이어왔고, 결국 시청률 반등에 실패하며 아쉬운 종영을 맞게 됐다.

이날(1일) 방송에서는 호텔을 방문한 남규리와 MC군단(강호동, 하하, 김범수, 정태호, 강남, 육성재)이 직접 호텔 실무를 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직장인과 호흡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힐링을 주고자 노력했던 ‘투명인간이 마지막엔 웃으며 이별을 고할지 기대를 모은다.

‘투명인간 마지막회는 1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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