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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예비 선발’ 위랜드, 5이닝 2실점...경기는 패
입력 2015-04-01 09:38  | 수정 2015-04-01 09:39
조 위랜드는 이번 시즌 다저스의 예비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1일(한국시간)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예비 선발 후보인 조 위랜드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위랜드는 1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9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회 흔들림이 2실점으로 이어졌다. 선두타자 카를로스 산체스에게 중전 안타, J.B. 셕에게 좌익수쪽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 3루에 몰렸고, 멜키 카브레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 호세 아브레유에게 좌익수쪽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2012, 2014년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 9경기(7경기 선발)에 등판한 경험이 있는 위랜드는 지난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옷을 갈아입었다. 시즌 개막은 트리플A에서 맞을 예정이지만, 류현진의 어깨 부상이 장기화될 경우 그 자리를 채워 줄 선발 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뒤를 이어 데이빗 아르드스마, 후안 니카시오, 이미 가르시아, 세르지오 산토스 등 불펜 투수들이 연달아 등판, 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크리스 하이지는 5회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선발 카를로스 론돈이 5 1/3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카일 드라벡(1 1/3이닝 2피안타 무실점), 잭 듀크(1/3이닝 무실점)가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하이로 어센시오는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두 경기를 치른 텍사스는 2경기에서 모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홈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는 9-7로 앞선 9회초 8점을 내준 끝에 10-15로 졌다. 같은 시간 진행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도 9회 블레이크 레일리에게 끝내가 안타를 허용하며 7-8로 패했다.

※ 1일 MLB 시범경기 결과
보스턴 11-8 탬파베이
마이애미 3-2 세인트루이스
메츠 2-0 워싱턴
양키스 1-3 미네소타
피츠버그 7-3 디트로이트
탬파베이 4-3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6-10 토론토
컵스 15-10 텍사스
화이트삭스 1-2 다저스
신시내티 10-4 밀워키
콜로라도 2-4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6-8 클리블랜드
오클랜드 13-10 에인절스
텍사스 7-8 애리조나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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