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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은퇴, 마지막 A매치는 뉴질랜드전 '뜨거운 안녕'
입력 2015-04-01 09:19 
사진=MK스포츠


차두리가 은퇴 경기를 치렀습니다.

차두리는 지난 달 31일 뉴질랜드전을 끝으로 2001년 11월 세네갈전 이후 14년 동안 이어왔던 축구대표팀 생활을 마무리 했습니다.

차두리는 왼팔에 노란색 주장 완장을 차고 76번째 A매치에 나섰습니다.

후배들을 이끌고 마지막 A매치를 뛴 차두리는 전반 42분 3만 3천여 관중과 상대팀 뉴질랜드 선수들의 박수까지 받으며 교체됐습니다.

차두리는 전반전이 끝나고 열린 은퇴식에서 아버지 차범근 감독, 후배들과 포옹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참 너무나 행복한 축구선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났습니다"라며 은퇴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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