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건이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코디의 폭로에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길건은 지난달 31일 오후 1시 30분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길건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프로필 촬영에서도 나의 의상을 준비해주지 않아 44사이즈에 몸을 구겨 넣으면서까지 프로필 촬영을 했다. 겉으로 웃고, 속으로 오열했다. 서럽고 마음 아팠다. 매니지먼트로서의 소임에 충실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길건 스타일리스트는 "길건 씨가 프로필 촬영에 옷을 한 벌 밖에 안 가져왔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신발부터 의상, 액세서리까지 한가득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길건 이름으로 협찬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겨우 의상을 구했다"며 "옷을 한 가득 준비했는데, 길건의 발언에 마음이 답답하고 자존심이 상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길건은 "그건 소울샵에서 내놓은 한 편의 소설이다. 말도 안된다. 그 스타일리스트는 김태우 장모의 제자다. 오히려 진짜 제 일을 맡아줬던 애는 소울샵을 그만뒀다. 오히려 나에게 힘내라고 응원해줬다"고 반박했습니다.
길건은 지난해 11월부터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법적 분쟁에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