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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은퇴, 한국-뉴질랜드전 끝으로 태극마크 반납
입력 2015-03-31 20: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축구선수 차두리(서울)가 뉴질랜드전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갖는다. 은퇴경기를 치르는 차두리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을 함께 일궜던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차두리는 주장 완장을 차고 변함 없이 플랫4의 오른쪽 수비수로 나선다. 차두리는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박주호(마인츠)와 함께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킨다. 지난 27일 우즈베키스탄전과 비교해 얼굴이 싹 바뀌었다. 또한, 박주호가 아시안컵과 다르게 왼쪽 수비수로 이동한 게 눈에 띈다.
기성용(스완지)은 다시금 중원에 포진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벤치 대기하다 교체로 출전했다. 그의 파트너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한국영(카타르 SC)이 낙점됐다.
2선에는 골로 차두리에게 은퇴 선물을 주겠다던 손흥민(레버쿠젠), 한교원(전북), 남태희(레퀴야)로 이뤄졌다. 슈틸리케 감독의 공언대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이정협(상주)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를 맡는다. 지동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첫 A매치로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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