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000원 단팥빵’ 3월 매출, 전년비 658% ‘껑충’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몽블랑제 정통단팥빵의 이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658% 급증했다.
3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매주 10만개 이상 팔려나가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 베이커리의 매장 객수 역시 같은 기간 15% 늘었다. 올해 3월 기존가 1500원에서 1000원으로 가격을 내린 뒤 홈플러스 베이커리 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07년 호텔신라와 공동 출자해 홈플러스 베이커리를 세웠다. 이후 2012년 홈플러스 베이커리의 지분 100%를 인수한 뒤 전 전포에 직접 만든 빵을 공급하고 있다.
몽블랑제 정통단팥빵은 경쟁사 대비 팥 양은 3배 가까이 많으면서도 가격은 타사 대비 낮다. 달지 않은 통팥과 호두를 넣어 고소한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제품은 전량 홈플러스 베이커리 소속 제빵사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홈플러스는 더 많은 고객에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물량 생산 증대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