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쓰레기라고 모욕했다"…고소당한 채림
입력 2015-03-30 19:42  | 수정 2015-03-30 20:20
【 앵커멘트 】
배우 채림 씨가 친동생과 함께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채림 씨 측은 오히려 10년 가까이 협박당해 왔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배우 채림과 동생인 배우 박윤재가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50세 여성인 이 모 씨는 지난 17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자신에게 폭언을 했다며 채림 남매를 고소했습니다.

이 씨는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지난달 13일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로 채림의 어머니를 찾아갔다"며 "이때 마주친 채림이 자신에게 '(당신이) 우리한테 줄 돈이냐 있느냐'고 비하했고 동생은 '이 쓰레기는 또 뭐야'라고 해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채림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채림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채림 어머니가 돈을 빌린 적이 없으며 오히려 10년 가까이 협박을 당하고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채림소속사 관계자
- "고소당한 거 맞고요. 이씨란 분이 저희가 빌리지 않았는데 돈을 빌렸다고 갚으라고 근 10년 가까이 채림 씨랑 부모님, 그리고 동생 분을 시달리게 했고요."

자신들을 향한 고소에 대해 채림 남매가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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