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특전사에 해병대, 여군까지…이색 군 경력 자랑하는 의원들
입력 2015-03-30 19:30  | 수정 2015-03-30 20:33
【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여야는 다소 엉뚱한 '군 면제자'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회에도 특이한 군 경력을 자랑하는 의원들이 있습니다.
이동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은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당시 용의자를 제압해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장 의원은 당시 특전사에 복무했던 솜씨를 좀 살렸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도 특전사 출신으로 군 복무 시절 사진이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귀신 잡는 해병대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해병대 빨간 명찰 앞에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신학용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한번 국회의원은 영원한 국회의원'이라는 끈끈한 국회의원들끼리의 소통으로…."

현재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국회 해병대전우회장을 맡은 가운데, 특유의 끈끈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은 여군 중사 출신입니다.

군 시절을 이야기하는 게 여느 남성 예비역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손인춘 / 새누리당 의원
- "제가 끈기가 없었는데 군에서 끈기를 배웠고 아침에 게을렀는데 군에서 좋은 습관으로 변했고…."

그런가 하면 장성 출신 의원들도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

백군기, 정수성, 김성찬 의원은 대장, 그러니까 4성 장군 출신이고,

황진하, 송영근, 한기호, 김종태 의원은 모두 육군 중장 출신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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