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자산관리도 `종합검진` 받으세요
입력 2015-03-30 17:32  | 수정 2015-03-30 20:11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를 받는 것처럼 개인 자산관리에 대한 '종합 검진 보고서'를 받게 된다. 삼성생명은 4월부터 보험 가입자를 상대로 보장 은퇴 금융 상속 등 4대 자산에 대한 분석과 진단을 담은 '통합자산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를 받는 것처럼 가입자 개인별로 각기 다른 인생 자산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해 컨설팅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삼성생명은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관련 시스템을 개발했다. 가입자가 사전에 밝힌 직업, 연령, 가족 등 기초 정보와 월소득, 보험·저축, 부동산, 부채, 입사 시점 등 재무정보를 바탕으로 4대 인생 자산에 대한 개별적인 준비 현황을 자동 파악하는 구조다.
삼성생명은 4대 자산별 세부 보고서를 작성한다. '보장자산 리포트'에는 가입한 보험에 대한 세부 보장이 연령과 각 상품에 따라 어떻게 준비되고, 부족한 금액이 얼마인지 등이 담겨 있다. '은퇴자산 리포트'는 개인연금 퇴직연금 국민연금 등 연금에 대한 분석을 통해 희망 은퇴 시점에서의 자금 준비도를 보여준다.
'금융자산 리포트'를 참고해 전체 자산에서 보험, 예금 등이 차지하는 비율과 부채 현황 등에 대한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상속자산 리포트'는 예상 상속세 발생 시기와 준비 수준 등을 보여준다.
윤수환 삼성생명 마케팅팀 차장은 "건강검진이 개인 건강에 대한 분석이라면 통합자산분석 리포트는 4대 인생자산에 대한 분석과 진단"이라고 강조했다.
[홍장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