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2030선 회복 마감…코스닥도 1%대 상승
입력 2015-03-30 15:59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 203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은 650에 바짝 다가섰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4포인트(0.51%) 오른 2030.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6.80포인트 오른 2026.6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다시 202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매수를 확대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37억원, 15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 투자가는 75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1019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됐다.
업종별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 섬유·의복, 종이·목재, 건설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철강·금속, 은행, 통신, 운수장비 등은 하락했다.
동국제강이 비자금 의혹 수사 소식에 급락했다. 동국제강은 전날보다 410원(6.51%) 내린 5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네이버(NAVER), 제일모직, KB금융 등이 올랐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포스코(POSCO)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은 1% 넘게 오르며 다시 650선에 다가섰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62포인트(1.03%) 오른 646.74를 기록했다.
외국인 홀로 31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원, 5억원을 순매도했다.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가 합병을 검토 중이란 소식에 급등했다.
KG이니시스는 전날보다 1300원(5.95%) 오른 2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KG모빌리언스는 600원(3.57%) 오른 1만74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파라다이스, 컴투스, 메디톡스 등은 상승 마감했으며 셀트리온, 내츄럴엔도텍,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등은 하락 마감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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