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대은, 日프로야구 데뷔전서 부담감 이기고 승리 이끌었다
입력 2015-03-29 19:54 
사진=MK스포츠
이대은, 日프로야구 데뷔전서 승리의 투수 등극

이대은(26·지바 롯데 마린스)이 일본프로야구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바 롯데는 29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지바 롯데는 원정 개막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선발 투수로 나선 이대은은 6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볼넷 1폭투 4실점 4자책점을 마크했다. 투구수는 110개. 팀이 5-4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이대은은 데뷔전의 부담감을 이겨내며 자신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 151km를 기록한 직구를 주무기로 한 이대은은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구를 했다. 120km때의 느린 커브와 130km 때의 포크볼은 상대의 타이밍을 뺏기에 충분했다. 이대호와의 맞대결에서는 3타수 1피안타를 기록했다.

신일고 출신인 이대은은 2007년 6월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후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35경기에 등판해 40승37패에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2014 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9경기에 출전, 3승2패에 평균자책점 3.75를 마크했다.

이대은은 지난 12월 지바 롯데와 1년간 연봉 5400만엔에 계약을 맺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