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만델라·다이애나…세계를 울린 '역사적인 장례식'
입력 2015-03-29 19:40  | 수정 2015-03-29 20:01
【 앵커멘트 】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의 장례식은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기 마련입니다.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들었던 굵직한 장례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김준형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 기자 】
지난 2013년 12월. 폐렴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평생 흑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했던 그이기에, 국민적 슬픔은 더욱 컸습니다.

(현장음)"그는 매우 인내심 많은 사람이었고, 정말 소중한 우리의 아버지였습니다!"

영국 사교계 최고의 스타이자 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면서, 장례 행렬 곳곳에는 5만여 명의 조문객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다이애나가 살았던 켄싱턴 궁 근처에는 추모 꽃다발이 끊이지 않는 등 그녀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괴한에게 총을 맞고 예기치 못하게 사망한 미국 케네디 전 대통령.

당시 장례식은 세계적인 화제가 됐으며 우리 나라 박정희 대통령도 조문에 참석했습니다.

이 밖에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인물들의 추모 열기는 지금까지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