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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혐의 피소’ 채림 측 “금전관계는 명백한 거짓…법적대응할 것” 공식입장
입력 2015-03-29 18:33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채림이 모욕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29일 오후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채림 씨와 동생 박윤재 씨가 모욕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 씨가 주장하는 금전관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소속사는 오히려 채림씨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쳐왔다”면서 사건 당일에도 채림 씨 어머님의 자택을 무단으로 찾아온 이씨와 언쟁이 오가다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금전관계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에 앞으로 강경하게 법적대응을 할 입장임을 밝힌다”면서 좋지 않은 일로 채림씨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모 씨(50·여)는 채림 남매가 자신에게 폭언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강동경찰서에 접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 씨는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지난 2월13일 서울 강동구 A 아파트로 채림의 어머니인 백모 씨를 찾아갔다. 이때 아파트 현관에서 이 씨는 채림이 ‘(당신이) 우리한테 줄 돈이나 있느냐”고 비하했고, 그 동생은 이 쓰레기는 또 뭐야‘라고 해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씨는 20년 전 백 씨가 모 협동조합에서 3000만 원‘을 빌릴 때 보증을 섰지만 백 씨가 돈을 갚지 않고 도망가는 바람에 대신 돈을 갚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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