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결혼후 가장 싫은 애인의 변화는?
입력 2015-03-29 13:19 

미혼 남성은 결혼 후 가장 싫을 것 같은 애인의 모습으로 ‘애인의 체중과 외모변화를 답한 반면, 여성은 ‘남성의 무뚝뚝해지는 모습을 1위로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425명(남 206명, 여 219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가장 싫을 것 같은 애인의 변화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전체 미혼 남녀의 과반은 ‘애인의 결혼 전과 후의 모습이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56.7%)고 답해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남성의 응답(61.7%)이 여성(52.1%)에 비해 높았다.
‘결혼 후 정말 싫을 것 같은 애인의 변화에 대해서는 대다수 남성이 ‘체중 증가, 외모 변화(39.3%)를 택했다. ‘제모 등에 신경 쓰지 않는 모습(31.6%), ‘푸념, 잔소리 증가(21.4%)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50%가 ‘아내라는 존재에 무뚝뚝해지는 모습을 1위로 꼽았고, 다음으로 ‘푸념, 잔소리 증가(29.2%), ‘체중 증가, 외모 변화(11.9%) 순이었다.

‘결혼 후 꼭 지켰으며 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외모와 몸매(33.5%)를, 여성은 ‘진심이 담긴 대화(56.6%)를 택했다. 이어 남성은 ‘위생, 청결(25.2%), ‘잠자리 횟수(19.4%)를, 여성은 ‘외모와 몸매(16.9%), ‘위생, 청결(9.6%) 차례로 답했다.
‘결혼 후 용서할 수 없는 배우자의 행동으로는 남성의 경우 ‘늦은 귀가, 외박(62.1%)을, 여성의 경우 ‘남편과 이성의 1:1 만남(47.5%)을 꼽았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