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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227명 태운 여객기 MH370은 어디로 사라졌나
입력 2015-03-29 11:13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MBN스타 정예인 기자] ‘서프라이즈에서는 사라진 여객기 MH370에 대해 다뤘다.

2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2014년 3월8일 베트남 상공을 날던 227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기 MH370의 실종 사건에 대해 다뤘다.

MH370은 이륙한지 38분 뒤인 오전 1시19분 호치민 관제탑에 굿나잇”이라는 무선을 남긴 뒤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여객기가 사라진 6시간 뒤 남중국해 상공에서 실종됐다”고 공식 발표, 주변국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미국, 영국, 중국 등 26개국이 남중국해를 중심으로 공동 수색 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실종된 여객기의 잔해조차 발견되지 않자 여객기 실종사건은 미궁에 빠지는 듯 했다.

그러던 3월20일. 영국 항공사고 조사국에서 영국 인공위성에서 접수된 데이터 분석 결과 MH370에서 보낸 신호를 잡아냈다. 여객기의 신호가 잡힌 것은 서 호주 인근해 대서양이었다. 이는 MH370이 갑작스레 항로를 변경했다는 것이어서 여러 부분에서 의구심을 남겼다.

이에 대해 실종 원인에 대한 주장이 여럿 제기 됐다. 첫째로는 여객기가 테러범에 의해 좌우됐다”는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탑승객 명단에 포함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남성이 실제로는 실종된 여객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두 남성은 여권을 잃어버렸고 그들을 대신해 이란 국적의 두 남성이 여객기에 올랐다는 주장이다.

두 번째 주장으로는 기장인 아흐마드 샤가 자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객기가 항로를 변경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기장인 아흐마드 샤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그의 집에서는 인도양에 착륙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발견됐다. 따라서 사회와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껴 자살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음모설로는 호주 출신의 저널리스트 나이젤 코손이 출판한 책에 원인이 있다는 것이었다. 미군의 합동 군사 작전, 훈련 과정에서 실수로 미군이 MH370을 격추했다는 것이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미군 당국이 여객기의 잔해를 수거, 남중국해에서 아물너 잔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여객기 격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영국 정부를 압박해 여객기의 추락 정보를 위조했다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이런 추측과 의문만이 제기된 채, 여전히 여객기의 잔해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프라이즈는 첨단과학의 세계로 치닫고 있는 21세기에 아직도 의문의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역사적 사건과 베일에 가려진 진실을 밝히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45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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