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출 여중생, 한 남성과 모텔 들어간지 6시간 만에…목 졸려 사망
입력 2015-03-29 06:02 
사진=MBN
가출 여중생, 한 남성과 모텔 들어간 지 6시간 만에 주검으로 돌아와

가출 여중생 소식이 안타까움을 선사한다.

지난 2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2시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모텔 2층 객실 침대에서 한모(14)양이 목이 졸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박모(28)씨와 최모(28)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박씨와 최씨는 한양에게 성매매를 알선했고 한양은 모텔에 한 남성과 들어간 지 6시간 만에 주검으로 돌아왔다.


숨지기 전 이 여중생은 박씨, 최씨와 PC방에 머물다 문제의 남성을 만나 모텔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은 지난해 충북에서 중학교를 2학년까지 다니다 자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출한 한양이 지난달 이들과 처음 만났고, 이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쫓는 한편, 박 씨 등을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혐의 등으로 긴급체포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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