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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소득격차 사상 최대
입력 2007-06-24 15:22  | 수정 2007-06-24 15:22
소득양극화로 인해 중산층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산층 안에서도 소득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상계층과 중하계층의 소득차이가 4년 연속 벌어지면서 차이가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산층 안에서도 소득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득 상위 30~5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하위 30~50%의 소득의 1.6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을 기준으로 10단계로 나누고, 그 가운데 8단계에서 3단계 까지가 중산층에 해당합니다.

그 중에서도 8에서 6단계를 중상 계층, 5에서 3단계를 중하 계층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중상층과 중하 계층의 소득격차는 2003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4년 연속 커지고 있습니다.

중산층의 양 끝에 있는 소득 8단계와 3단계의 소득 차이 역시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2003년 1분기에는 8단계의 소득이 3단계 소득의 2.28배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2.42배까지 벌어졌습니다.

특히 중산층이 계속 급속하게 감소하는 가운데 중산층 내부에서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서 사회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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