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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베스트댓글] 번복되는 사건에, 누리꾼도 ‘갈팡질팡’
입력 2015-03-28 14:32 
사진=MBN DB
쉬지 않고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한 주간 연예계는 떠들썩하게 흘러갔습니다. 어떠한 소식들이 연예계를 달궜는지, 그리고 대해 대중은 어떻게 응답했는지 ‘베스트댓글을 통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황은희 기자] 계속된 진실공방에 누리꾼들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사건에 누리꾼들은 상황이 달라질 때마다 전반적인 여론에 따라 입장이 바뀌는 다소 소신 없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 반말하면 안 되지, 언니한테”(ID sser****)

배우 이태임과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의 욕설 논란 영상이 유출돼 다시금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7일 한 동영상 사이트에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이 담긴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갓 물에서 나온 이태임이 예원에게 너 한번 (물에) 갔다 와 봐?”라고 물었고, 예원은 안 돼. 아니”라고 반말로 답했다. 그 순간 이태임은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다시 한 번 물었고 예원은 또 다시 아니”라고 반말을 하며 고개를 저었다.

예원의 대답과 동시에 욱한 이태임은 어디서 반말하니”라고 화를 냈고 예원은 아니, 아니요”라고 당황했다.


이어 예원은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도 되물었고, 두 사람은 욕설 섞인 발언으로 언성을 높여 제작진의 만류로 영상은 끝이 났다.

이 영상은 두 사람의 얼굴과 음성이 정확하게 들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월24일 제주도 촬영 당시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커져 두 사람이 각각 사과해 사태는 일단락됐다.

비난의 화살이 이태임에서 예원으로 바뀐 가운데, 누리꾼들은 이태임을 지지합니다”(ID nand****), 태임이 다시 나와라. 뭔 잘못했다고, 애를 잡음?”(ID blue****), 태임 의외로 속이 깊네, 혼자 그냥 다 뒤집어쓰고..”(ID hay****) 등의 이태임에 대한 지지를 보냈고, 한 누리꾼은 피해자 태임을 가해자로 모는 이상한 언론”(ID tifk****)이라고 언론에 대해 비판했다.

◇ 이제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ID 이**)
사진=MBN DB

지난 17일(현지시각) 시사저널USA는 ‘태진아 억대 도박설를 보도했고, 계속된 의혹 증폭에 태진아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지닌 증거들을 꺼내놓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태진아는 기자회견에서 카지노를 간 것만이 사실”이라며 시사저널USA의 보도가 거짓됐음을 주장했다. 그는 시사저널USA 대표의 통화 녹취록과 당시 카지노에서 찍었던 사진, 현지 카지노의 총지배인과의 전화통화를 시도해 그간 불거졌던 VIP룸·변장·억대도박설의 결백을 주장, 법적 대응에 의지를 밝혔다.

이에 시사저널USA는 26일 ‘태진아가 기자회견에서 내세운 증인들이 모두 친분에 얽혀있는 관계이며, 해당 내용은 불법도청 후 편집된 것이라며 ‘불법도박 여부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태진아가 카지노 측에 CCTV 공개를 요청할 필요가 있고, 미국 방문 기간에 가족과 법인의 신용카드 내역을 밝힐 것을 요구(주장)했다.

또한 태진아는 녹취록 중 거론된 동료 가수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자신의 진실을 밝히려다 되레 동료들에게 피해를 준 태진아의 기자회견은 오히려 논란을 부풀린 격이 됐다.

태진아와 시사저널USA는 서로 팽팽한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기 돈 가지고 카지노 간 게 문제인 건가?..”(ID 신**)라며 태진아를 옹호했고, 반면 한 누리꾼은 카지노 출입 자체가 문제..”(ID goji****)라고 도박에 대해 꼬집었다. 또 미국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이 같은 한국 사람이라고 하더만..”(ID g970****), 대한민국 검사님들!!! 뭐 하시나요? 진실을 가려 보지요 (ID nagg****)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민호랑 사귀는 수지도 부럽고 수지랑 사귀는 이민호도 부럽다”(ID naeu****)
사진=MBN DB

배우 이민호와 걸그룹 미스에이 수지가 연인이 됐다.

지난 23일 이민호와 수지는 런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 10일 이민호와 수지는 각각 파리과 런던으로 화보 촬영을 위해 떠났으나 모든 일정이 끝난 후 15일 런던에서 만나 시간 차이를 두고 이동하며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 양측은 이민호와 수지가 만난 지는 1개월 정도 됐다. 현재 조심스럽게 서로 호감을 느끼고 만나고 있다”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한 누리꾼은 이제 국민 여동생 타이틀은 아역 배우 김소현에게로..”(ID cjsf****)라고,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이번일로 수지 그동안 첫사랑이미지엔 큰 타격이 온 건 사실”(ID hhs4****)이라며 수지의 열애설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각의 누리꾼은 수지도 연애할 때가 됐지, 축하합니다”(ID remi****)라고 축하인사를 보냈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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