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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릴호지치의 일본 기분 좋은 출발…튀니지에 2-0 승
입력 2015-03-27 21:37 
일본대표팀 할릴호지치 감독이 튀니지와의 홈 평가전에서 손짓으로 지휘하고 있다. 사진(일본 오이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히드 할릴호지치(63·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감독이 취임한 일본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27일 오후 7시30분 오이타의 오이타돔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 승부차기 패배를 무승부로 간주하면, 최근 7승 1무로 A매치 8경기 연속 무패다.
간판스타인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AC 밀란)가 승리의 주역이었다. 1골 1도움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33분 크로스로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마인츠)의 헤딩 결승골을 도왔다. 4분 뒤에는 왼발 추가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후임으로 일본의 지휘봉을 잡은 할릴호지치 감독은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를 이끌고 조별리그 2차전서 한국을 4-2로 대파한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리고 알제리를 사상 첫 월드컵 16강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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