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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전 재산 `8천800억` 기부…美 주요 기업인들 `훈훈한 행보` 눈길
입력 2015-03-27 20: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죽기 전에 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천800억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각) "쿡은 미국 경제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10살인 조카에 대한 교육 지원을 마친 뒤 재산을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쿡은 기부를 위해 그저 수표를 끊어주는 것이 아닌 자선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방식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팀 쿡의 이 같은 계획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그는 이미 자신의 재산을 조금씩 기부해왔다. 지난 2012년 스탠포드 병원에 5000만 달러(한화 약 552억 원)를 기증했으며, 에이즈 관련 자선기관 프로덕트 레드에 5000만 달러를 기증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주요 기업인들이 자신들의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 갑부 선두권을 달리는 빌게이츠와 워렌버핏은 지난해에만 2조 원이 넘는 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기빙 플레지를 런칭하고, 억만장자들에게 최소 재산의 50%는 자선사업에 기증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여기에 서명한 주요 인사들은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 전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이베이 창업자 피에르 오미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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