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영춘화, 얼핏 보면 개나리꽃…차이점은?
입력 2015-03-27 19:47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영춘화와 개나리는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서로 다른 꽃입니다.

영춘화는 꽃잎이 5~6개입니다. 줄기에서 꽃대가 약간 올라와 노란꽃을 피우며 꽃잎이 활짝 벌어져 있습니다. 개나리꽃은 영춘화 보다 약간 늦게 피며 꽃잎은 4개입니다. 영춘화와 달리 꽃잎이 활짝 벌어지지 않은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서울에서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풍년화는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올해 첫 꽃 소식을 전했습니다.

풍년화는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 하여 영춘화라 부르기도 하는데, 지금까지 서울에서 풍년화가 가장 먼저 핀 날은 2002년 2월 7일이었으며,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20여일 늦은 3월 9일 첫 꽃을 피웠습니다. 가장 늦게 핀 해는 1986년으로 3월 12일이었습니다.

한편, 풍년화가 일찍 피거나 많이 필 경우에는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풍년화 개화 시기가 늦은 이유는 낮은 기온 때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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