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할랄 우유' 건배…"농수산 수출 확대"
입력 2015-03-27 19:40  | 수정 2015-03-27 20:28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농축수산 단체장들을 만나 농수산업계와 대기업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농수산 수출 실크로드를 강조하며, 할랄 인증 우유로 건배하기도 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에서 열린 농축수산단체장 오찬 간담회, 책상 위에 물 대신 우유가 놓여 있습니다.

이슬람에서 허용되는 이른바 '할랄 인증'을 받은 우유로, 참석자들은 건배사로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기원했습니다.

(현장음)
"100억 불"

박 대통령은 중동 시장 등 '농수산 수출 실크로드'를 개척해야 한다며 특히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고, 경제단체는 화답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개미가 절구통을 물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힘을 합하면. 그래서 농수산업계와 기업들이 손을 함께 잡고 노력해 나간다면…."

▶ 인터뷰 : 박용만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저희가 가진 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해외 마케팅에 대한 역량을 투입해서 상생의 효력이 나올 수 있도록…."

박 대통령은 또 한중 FTA 등 농수산 시장 개방과 관련해 실질적인 피해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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