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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징계에도 여전한 막장…‘역시’
입력 2015-03-27 15: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드라마 ‘압구정백야가 26일 방송 전 비윤리적인 상황과 대사 등으로 관계자 징계를 받았지만, 드라마의 막장은 여전했다.
방통심의위는 26일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 지나치게 비윤리적이고 극단적인 상황 설정 및 폭언과 폭력 장면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것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1항, 제44조(수용수준) 제2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된 ‘압구정 백야 114회에서는 조장훈(한진희 분)이 아내 서은하(이보희 분)을 두고 오달란(김영란 분)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한 은하가 죽은 아들이 남기고 간 손주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육선중(이주현 분)의 집을 방문해 아이를 안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손주에 대한 욕심을 겉으로 드러낸 것.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압구정백야, 역시 대단하다”, 압구정백야, 최고의 막장”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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