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AIIB 참여 결정…여야 한목소리로 ‘환영’
입력 2015-03-27 14:34  | 수정 2015-03-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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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여야는 정부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 결정에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AIIB 가입 결정에 대해 국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본다”고 밝히며 정부에서 많은 고심이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AIIB 참여가 향후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아시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금융외교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해외건설과 교통분야에 경험이 있는 국내기업들의 활발한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우리나라는 지분참여 협상부터 적극적으로 나서 창립 가입국의 실리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 간사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잘 판단해서 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야당도 AIIB 가입과 관련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정부가 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우리 국익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AIIB 참여와 사드 배치 간에 패키지 딜 논란이 있는데 두 사안은 명백히 별개의 사안으로서 맞교환될 수 없는 일임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AIIB 가입 공식 선언은 국익 중시 외교 전략으로 제가 주장해오던 것으로 다행이지만, 사드 배치의 전철이 아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중국이 주도한 AIIB 가입을 전격적으로 결정한 것이 미국이 요구하는 사드 배치를 기정사실화하려는 건 아닌지, 그래서 미국과 중국에 하나씩 주는 균형 맞추려는 게 아닌지 걱정이다”라고 우려했다.
AIIB 참여 결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AIIB 참여 결정, 올바른 결정이길 바란다” AIIB 참여 결정, 전략적 선택이군” AIIB 참여 결정, 잘 판단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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