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애플 CEO 팀 쿡 ‘8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기부 방식에 혁신줄 것”
입력 2015-03-27 14:27  | 수정 2015-03-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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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죽기 전에 8억 달러(약 8840억원)에 육박하는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영국의 일간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쿡이 미국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10살인 조카에 대한 교육 지원을 마친 뒤 재산을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에이즈 예방, 기후변화, 인권 등의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해온 그는 어떤 목적으로 기부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기부를 위해 그저 수표나 끊어주지 않고 자선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방식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쿡이 1억2000만 달러에 달하는 애플 주식과 제한부 주식(restricted share) 6억6500만 달러 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제한부 주식은 일정한 조건을 붙여 회사 직원에게 보수로서 지급하는 미등록 주식을 뜻한다.
팀 쿡 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전 재산을 기부하다니 대단하네” 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나중에 맘 바뀌면 어쩌나” 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자선계의 새로운 방식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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