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기업 법정관리 신청…채권단 자금 지원 어려워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입력 2015-03-27 14:15 
사진=MBN
경남기업 법정관리 신청, 결국 진행...2차 피해도 우려

경남기업이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경남기업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27일 오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앞서 경남기업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은 27일 전날 자정까지 채권기관으로부터 추가 지원 동의 여부를 취합한 결과 가결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기업은 채권단에 전환사채 903억 원의 출자전환과 긴급운영자금 1천100억 원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말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서 채권단에게 전환사채 903억원에 대한 출자전환과 11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요청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경남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이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공능력평가 24위의 건설업체인 경남기업은 세 차례 워크아웃을 진행했지만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경남기업 법정관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남기업 법정관리, 안타깝다” 경남기업 법정관리, 방법 없나” 경남기업 법정관리, 앞으로는 어떻게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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