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운전 4중 충돌후 택시타고 도망치려다 붙잡혀
입력 2015-03-27 11:51 
27일 오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사거리에서 오모(20)씨의 아우디 승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직진하는 바람에 쏘나타 승용차와 택시, 화물차량 등 차량 4대가 연쇄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씨를 비롯한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형의 차량을 빌려 탔던 것으로 밝혀진 오씨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다 피해 차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오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5%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0% 이상인 상태에서 사고를 내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 면허가 취소됩니다.

경찰은 오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하고 뺑소니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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