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막힌 이야기]혼인신고 빼고 다 해주는 남자. 알고보니 죽은 남자? '충격'
입력 2015-03-27 11:24 
사진=MBN


26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기막힌 이야기 - 실제상황'에서는 3년을 함께 살았지만 혼인신고만은 해주지 않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3년째 달콤한 동거생활을 하고 있는 장미영(가명)과 공수철(가명). 수철은 미영이 원하는 것이라면 다 해주지만 혼인신고만은 해주지 않았습니다.

불안해진 미영은 수철 몰래 혼인신고를 하려고 하지만 그가 사망신고 되어있다는 소식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집니다.

이 사건은 생활고를 겪던 수철과 수철의 아내가 보험 회사에 근무한 적 있던 수철의 보험 지식을 활용해 펼친 보험 사기극입니다.


거짓으로 사망 신고를 했던 수철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으며 부인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들 부부의 기발한 범행사실은 취중에 범행 내용을 평소 알고 지내는 사람에게 털어놨다가 이 지인이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들통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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