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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좌완 불펜 영입 추진...다저스·콜로라도 탐색
입력 2015-03-27 11:12  | 수정 2015-03-27 11:21
뉴욕 메츠가 콜로라도와 다저스의 좌완 불펜을 스카웃 중이다. 파코 로드리게스는 그 대상 중 하나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가 좌완 불펜 영입을 노리고 있다.
‘ESPN은 27일(한국시간) 메츠가 좌완 불펜 투수 영입을 위해 LA다저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스카웃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메츠는 좌완 조쉬 에진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면서 이 자리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는 것.
메츠가 두 팀을 스카웃하며 지켜보고 있는 투수들은 콜로라도의 렉스 브라더스, 분 로건, 다저스의 파코 로드리게스, 아담 리베라토어, J.P. 하웰 등이다.
이들 중 로건과 하웰은 몸값이 비싸 트레이드가 성사되기 어려운 선수들이다. 로건은 2015년 550만, 2016년 625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며, 하웰도 2015년 400만 달러에 625만 달러짜리 2016년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남은 후보는 브라더스, 로드리게스, 리베라토어로 좁혀진다. ‘ESPN은 메츠가 지난해 12월 윈터미팅 당시에도 브라더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브라더스는 14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로드리게스, 리베라토어는 메츠가 영입하는데 부담이 없는 선수들이다. 이들은 아직 연봉 조정 자격도 얻지 못한 신인급 선수들이기 때문. 그러나 다저스가 희소성이 있는 좌완 불펜을 내놓게 하려면 만족할 만한 트레이드 카드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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