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이미림이 LPGA 투어 KIA 클래식 1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쳤습니다.
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 659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습니다.
대만의 청야니가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기록하며 이미림을 바짝 추격했지만 14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이미림을 따라잡는데 실패한 청야니는 결국 2위에 만족하며 라운드를 끝내야 했습니다.
이미림은 10번홀(파5)부터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첫홀서 버디를 잡아낸 이미림은 14번홀(파3)과 더불어 16번홀(파4), 17번홀(파5)에서 연이은 버디를 적어내며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이미림은 후반 1번홀(파4), 5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 6언더파 66타로 1라운드를 마친 청야니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의 네덜란드 교포 리이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로 캐리 웹, 린 시위, 크리스티 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LPGA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효주는 박인비, 전인지와 함께 현재 공동 7위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