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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감독, 친정 KDB생명 사령탑으로 복귀
입력 2015-03-27 10:2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의 김영주 신임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김영주(47) 전 구리 KDB생명 감독이 친정으로 복귀한다.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은 김영주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 연봉은 상호협의 하에 비공개로 했다. 더불어 박수호, 박영진 코치로 새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KDB생명은 팀 분위기를 일신하고 과거 명문구단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여자프로농구 경험이 풍부한 많은 감독들을 검토해 왔다”며 그 중 KDB생명은 농구감독 선임위원회를 열어 1차 3명의 KDB생명 유경험 후보자를 선정해 재심위를 거처 많은 고심 끝에 최종 김영주 감독을 선택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휘문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후 나산 플라망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김영주 감독은 KDB생명 코치 3년(우리은행 코치 포함 10년)과 감독 2년을 역임했다. 2010-11시즌 KDB생명을 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켜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김영주 감독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제35회 윌리엄존스컵대회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우승을 이끌었고, 터키에서 열린 2014 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KDB생명은 그 동안의 성적부진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2015-16시즌에는 환골탈퇴 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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