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주사용 골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주에 대한 미국 임상 3상 시험이 개시된다.
2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히알루마의 수출 협력사인 악타비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히알루마는 국내에서는 전문의약품이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악타비스는 미국 50개 기관에서 골관절염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히알루마를 주 1회씩 3주 동안 투여해 15개월간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히알루마는 국내 주사용 관절염치료제 중 최초로 미국 시장 진출에 도전하는 제품”이라며 효율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신속한 현지 출시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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