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수로, ‘헤세와 그림展’서 전시 프로듀서 맡아…“차별화된 양질의 컨텐츠 준비할 것”
입력 2015-03-27 09:53  | 수정 2015-03-28 03:00
[MBN스타 김진선 기자] 올해 사후 53주기를 맞는 인문학계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명화를 디지털기술로 재해석한 컨버전스 아트 전시 ‘헤세와 그림들展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하 ‘헤세 展)이 오는 5월2일 오픈한다.

헤르만 헤세는 음악과 미술을 사랑했고, 평화와 자유와 사람을 사랑한 문학가이자 예술가다.

이번 전시는 그가 남긴 수많은 그림들을 재해석하여 따뜻함과 휴식을 통한 감성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수레바퀴 밑에서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등이 있으며, 관련된 채색화, 초판 본, 사진, 유품 등의 평가액 200억 상당의 5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역사적인 감동을 선사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헤세 展은 배우에서 공연 프로듀서로 변신한 김수로가 전시 프로듀서를 맡아 눈길을 끈다.

김수로는 ‘김수로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연극 ‘발칙한 로맨스를 시작으로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머더발라드 ‘아가사 등 작품으로 대중과 호흡하는 공연문화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전시는 연극과 뮤지컬에 국한되지 않고 미술과 전시 영역까지 그 범위를 넓혀, 새로운 컨버젼스 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수로는 예술은 대중과 소통해야 하며 공감해야 한다. 명작의 가치와 의미를 영원히 되새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양질의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수로 프로젝트 전시 Part 1 ‘헤세와 그림들展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컨버젼스 아트의 개발사인 본다빈치㈜와 아시아브릿지컨텐츠㈜가 공동 주관을 하고, 프로듀서 김수로의 2년간의 전시기획과 디렉팅을 통해 선보이는 ‘컨버젼스 아트이다.


‘컨버젼스 아트란, 기존 전시들의 미디어 활용 부분에만 국한되지 않고, 예술작품을 재해석하여 기술과 조화롭게 융합된 의미를 담고 있다. 컨버전스 아트는 현재 전시 및 다양한 문화 장르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본다빈치㈜가 상표권 등록을 해 놓은 상태다.

한편 ‘헤세와 그림들展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오는 5월2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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