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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 앵콜 공연 확정
입력 2015-03-27 09: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 앵콜 공연 확정됐다.
담백한 스토리, 호소력 짙은 노래로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뮤지컬'달빛요정과 소녀'가 초연 이후 3개월 만에 앵콜 공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는 요절한 인디 가수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진원)의 노래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로, 서울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소녀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1월, 초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 이례적으로 3개월 만에 앵콜 공연이 확정되었다. 이번 앵콜 공연은 기존의 배우들과 톡톡 튀는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새로운 배우들의 신선한 무대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스토리를 좀 더 짜임새 있게 보강하기 위해 연극적인 부분을 강화할 예정이며 무대와 안무도 대폭 수정될 예정이다.

‘내 곁을 지켜주는 노래의 라디오 ‘DJ캐준역에는 드라마 '미생'에서 영업 3팀의 천과장 역을 맡으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박해준이 다시 한번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뮤지컬 '난쟁이들'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웃음 코드를 담당하고 있는 배우 우찬이 캐스팅되어 극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심 축 역할을 한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을 상징하는 ‘달빛요정역으로는 지난 공연에 이어 배우 박훈이 출연한다. 또한,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언론과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던 배우 강홍석이 ‘달빛요정역으로 새롭게 합류하여 개막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시대 청춘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SOS상담원 ‘은주역에는 뮤지컬 '그날들'과 연극 '프라이드' 등에서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줬던 배우 김소진과 연극 '멜로드라마', 연극 '유도소년' 등에서 색깔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박민정이 캐스팅됐다.
극 중 자살을 시도하는 여고생 ‘아리영역으로는 배우 정가희가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제작자들의 만장일치로 캐스팅됐다. ‘유준상표 걸그룹 ‘타우린의 멤버이기도 한 배우 정가희는 이번 공연에서 위태로운 삶 위에 서있는 여고생으로 분하여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5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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