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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프랑스에 3-1 역전승…거침없는 A매치 7연승
입력 2015-03-27 09:04  | 수정 2015-03-29 01:02
네이마르(가운데)가 프랑스 골문에 슈팅을 날리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브라질이 프랑스를 3-1로 제압하며 쾌조의 A매치 7연승을 이어갔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양국은 17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났다.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는 프랑스가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초반 프랑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프랑스는 전반 21분 발부에나가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라파엘 바란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후 브라질의 골폭풍이 시작됐다. 서서히 발동을 건 브라질은 전반 40분 피르미누의 침투 패스를 받은 오스카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후반 12분 윌리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호쾌한 슈팅을 때려 성공하며 역전을 만들었다.
프랑스는 결국 후반 24분 또 한 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브라질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 윌리안이 올린 공을 문전에 있던 구스타보가 점프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이어 주심의 휘슬이 울렸고, 경기는 브라질의 3-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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