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사와 탱고에 '들썩'…부산은 남미 열풍
입력 2015-03-27 07:02  | 수정 2015-03-27 10:51
【 앵커멘트 】
중남미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흥겨운 라틴 음악과 열정적인 춤이 먼저 생각나실 텐데요.
부산에 때아닌 중남미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흥겨운 라틴 음악에 맞춰 살사 댄스가 시작되고,

화려한 몸놀림에 분위기가 한껏 고조됩니다.

▶ 인터뷰 : 유지수 / 부산 수정동
- "직접 보니까 정말 라틴의 에너지와 열정이 확실히 한국 사람들과는 확연히 다르게 다가오는 거 같아서…."

부산에 때아닌 남미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중남미 최대 행사, 미주개발은행 IDB연차총회에 발맞춰 중남미 문화행사가 특별 기획된 겁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부산 영화의 전당)
-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중남미 미술과 사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지 / 부산 우동
- "정서 자체가 춤을 좋아하고 문화를 즐기는 정서이다 보니까 그런 동적인 분위기가 많이 묻어나는 거 같아요."

새로운 경제교류 창구도 마련됐습니다.


장차관과 함께 방한한 중남미 기업인 3천여 명이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상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타니아 루신 / 에콰도르 건설업체 매니저
- "한국 제품은 경쟁력 있는 가격과 좋은 품질을 가졌습니다. 한국기업과의 거래는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한국과 중남미 문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IDB 연차 총회와 중남미 문화전은 오는 29일까지 부산에서 이어집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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