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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포수 존 벅, 현역 은퇴 선언
입력 2015-03-27 04:21 
베테랑 포수 존 벅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뛰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포수 존 벅(35)이 은퇴를 선언했다.
‘MLB.com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담당 기자 마크 보우먼은 27일(한국시간) 애틀란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던 벅이 은퇴를 선언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합류, 12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에 도전했다. 시범경기에서 12경기에 출전, 25타수 8안타 6볼넷을 기록했던 그는 이번 선언으로 두 번째 삶을 준비하게 됐다.
1998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된 그는 200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캔자스시티(2004-2009), 토론토 블루제이스(2010), 플로리다 말린스(2011-2012), 뉴욕 메츠(201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13), 시애틀 매리너스(2014), LA에인절스(2014) 등을 거쳤다.
11시즌동안 1090경기에 출전, 타율 0.234 출루율 0.301 장타율 0.398 134홈런 491타점을 기록했다. 2004년 올해의 신인 8위에 올랐으며, 2010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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