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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나가던 ‘압구정 백야’ 결국 방통심의위에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철퇴
입력 2015-03-26 19:14 
[MBN스타 금빛나 기자] 임성한 작가가 집필하는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법적 제재를 받게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26일 전체회의를 통해 ‘압구정 백야에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지적을 받은 내용은 친딸을 며느리로 맞게 되는 상황에서 결혼을 반대하는 시어머니가 사실상 친딸인 며느리에게 버러지 같은 게” 부모 없이 큰 게 자랑이고 유세야” 등의 폭언과 함께 얼굴에 물을 뿌리고 따귀를 때리는 등의 장면이다. 결혼식 직후 맹장염에 걸린 어머니의 병문안을 간 신랑이 깡패들과의 시비 끝에 벽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하는 내용 역시 지적 대상이 됐다.


방통심의위는 ‘압구정 백야는 지나치게 비윤리적이고 극단적인 상황 설정과 폭언·폭력 장면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것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1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비속어·욕설 등 부적절한 언어를 여과 없이 방송한 지상파 라디오 오락 프로그램과 케이블TV 코미디·드라마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징계했다. SBS FM ‘두시 탈출 컬투쇼는 비속어 등으로 ‘주의를 tvN 코미디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는 성적 호기심을 과도하게 묘사하는 내용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해 ‘경고를 받았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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