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자양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입력 2015-03-26 17:19 
자양4구역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전용 84B㎡형 거실 내부. [사진 제공 = 삼성물산]
부동산 시장이 한창 열기에 싸였던 2006~2007년 '광진 트라팰리스'와 '더샵 스타시티' 등 강북 대표 고급 주상복합 단지들이 들어섰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서 삼성물산의 '자양4구역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가 주상복합의 부활을 준비 중이다.
자양4구역이 속한 광진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는 구의동 246 일대와 자양동 680 일대에 조성되는 광진구 내 유일한 재정비촉진지구로 아직은 공사 현장이지만 전체 개발면적 38만5000여 ㎡인 이 곳에는 첨단업무복합용지, 첨단업무지원용지, 상업업무복합용지, 주거복합용지를 비롯한 공원과 광장 등이 만들어지고 개발을 마치면 총 27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자양 4구역은 서울 지하철2호선 구의역을 도보 5분대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인근에 자리한 역세권이다. 자양로와 강변북로, 잠실대교, 청담대교 등의 도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출퇴근할 수 있다. 남쪽에는 뚝섬한강공원이, 북쪽에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이 있고 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의 쇼핑시설이 풍부하며, 건국대병원, 광장문화예술회관, 광진구청, 우체국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이 밖에 자양초, 건국대 및 사대부속 중·고교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가 특이한 것은 중상복합임에도 중소형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에 전용면적 59~102㎡형 아파트 264가구와 전용면적 31~65㎡형 오피스텔 55실로 구성됐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형 109가구·102㎡형 20가구이고, 오피스텔은 51실로 일반분양 대부분이 중소형이다.
내부 구성만큼은 고급화 전략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는 것이 회사 측 계획이다. 자체 천장고를 10㎝ 정도 높이고 주방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회전식 선반과 별도의 수납 공간을 두는 등 오히려 공간 활용도는 높인다. 광진구 아파트에선 처음으로 지하주차장에 가구별 전용 창고를 뒀다. 천장 높이가 2.1m인 창고는 스키 용품이나 캠핑 장비 등 계절 용품을 옮기기 편하도록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주차장까지 바로 연결된다.
공용관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이 들어선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끌어올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문화센터와 피트니스가 각각 지상 1층과 지상 2층에 들어서고 지상 5층에 아파트 입주민 전용 어린이 놀이터와 옥상정원·경로당·독서실 등이 자리 잡는다.
구성은 화려하지만 분양가 급등 우려는 크지 않다. 민간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일정액 이상 오르지 못하도록 제한을 두던 분양가상한제가 오는 4월 사실상 폐지되지만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기 때문에 시세가 안정적이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분양가는 3.3㎡당 1790만원대로 상한액보다 50만원 이상 낮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있으며 문의는 (02)4001-888로 하면 된다. 2017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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