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는 26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박병원 회장을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이달 말까지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줄 것을 요청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 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편 관련 대타협의 논의 시한은 이달 말까지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가 1997년 이후 최악의 청년 실업 문제를 극복하고, 경제체질을 혁신해 재도약을 이룰 수 있는지 여부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달렸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이 총리는 또 노사가 개별이익을 뛰어넘는 합의로 위기를 극복했던 것을 언급하며 우리 세대를 넘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사정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으로 노사가 대승적 차원에서 3월 내에 꼭 합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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