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열린우리당 탈당파 결국 갈라서나?
입력 2007-06-22 15:17  | 수정 2007-06-22 19:02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범여권의 중진, 원로들이 모여 배제없는 대통합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균열이 생기는 등 통합은 여전히 지지부진합니다.
보도에 최인제 기자입니다.


범여권 대통합을 향한 움직임에 김원기 전 국회의장도 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 : 김원기 / 전 국회의장
-"오늘부터는 더 적극적인 자세로 대통합을 위해서 앞서서 할 것이. 지도력을 발휘해서 나가겠다."

대통합을 외치는 문희상, 김근태, 정동영의 3인 모임에, 정대철 고문, 그리고 탈당하지 않은 김 전 의장까지 합류한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원칙이 있을 뿐 구체적인 돌파구를 못찾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들 사이에 균열이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열린우리당을 앞세우는 대통합추진파와 통합민주당파로 갈라설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임종석, 우상호 의원 등은 열린우리당을 당 대 당 협상 파트너로 인정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반해 정대철, 문학진 그룹 소속 의원 등은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해 통합민주당과 통합협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중도신당과 민주당이 합당에 일부 탈당 의원들이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인제 기자
-"열린우리당의 원로와 탈당 의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범여권 대통합의 길은 멀기만 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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