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CD 패널 출하량, 사상 최대
입력 2007-06-22 10:12  | 수정 2007-06-22 13:23
5월 전 세계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 출하량에서는 대량공급에 나선 대만이 1위를 차지했지만 매출면에서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활약으로 우리나라가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원 기자.

앵커>
지난달 세계 10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5월 전 세계 LCD 패널 출하량이 3천310만개로 집계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는 5월 전세계 출하량이 지난달에 비해 11.1%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지난 4월보다 15.3% 증가한 56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1% 증가한 수치입니다.

TV와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은 지난 4월에 비해 7~8% 증가한 660만개, 1천58
0만개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특히 노트북용 패널은 4월보다 20% 이상 증가한 960만개 이상 출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별 출하량은 대만이 46%를 차지하며 한국보다 3% 정도 앞서고 있지만 격차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체별로는 출하량 기준으로 LG필립스LCD가 21.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가 21.1%, 대만의 AUO 20% 순입니다.

하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대형 TV용 패널 출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활약으로 한국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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