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상 청정원 홍초, 10년만에 ‘홍초 바이탈플러스’로 재탄생
입력 2015-03-25 09:12 

‘음료로 마시는 식초‘시장을 개척했던 대상 청정원 홍초가 출시 10년만에 대대적 리뉴얼을 단행했다.
25일 대상 청정원은 홍초의 제품명을 ‘홍초 바이탈플러스로 바꾸고 제품성분도 기존의 곡물발효에서 사과·레몬·당근의 3가지 과일과 채소를 원료로 한 자연발효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했다.
새로운 제품명 ‘홍초 바이탈플러스는 활기라는 뜻의 ‘바이탈리티(vitality)와 ‘플러스(plus)‘가 합해진 것으로, 생활에 활기를 주는 건강 식초음료의 콘셉트를 담은 네이밍이다. 대상 청정원 측은 기존 홍초가 주로 미혼 여성들의 미용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이미지였다면, 새로워진 홍초 바이탈플러스는 온 가족이 함께 일상적으로 즐기는 건강 식초 음료로 포지셔닝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제품성분의 변화다. 기존 홍초는 곡물발효 방식으로 만들었지만, 새로운 ‘홍초 바이탈플러스는 사과와 레몬, 당근의 3가지 과채를 원료로 한 자연발효 3색 식초로 변경됐다. 여기에 천연 파인애플 과즙과 올리고당만 넣어 만들었기 때문에 설탕과 액상과당이 일절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불구, 달콤하면서도 상쾌한 맛을 낸다는 것이 대상 청정원 측의 설명이다. 오렌지 트로피칼과 블루베리 블라썸, 석류, 복분자 4가지 맛으로 출시되며, 제품 가격은 900㎖ 용량에 1만200원이다.
‘온가족이 마시는 식초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대상 청정원 측은 ‘홍초 바이탈플러스와 탄산수, 물, 우유 등과의 조합을 기초로 한 다양한 레시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3대 대형마트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는 탄산수와 연계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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