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가 부른 ‘앵그리 맘’ 첫 OST, 25일 공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MBC 수목 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의 첫 번째 OST ‘사랑한다 미안해가 25일 정오 공개된다.
‘사랑한다 미안해는 ‘앵그리 맘(화난 엄마)이라는 용어가 생길 수밖에 없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부모들의 마음을 그린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가수 알리가 참여해 울림을 전한다.
‘앵그리 맘은 국내 최초로 명품 재즈 OST를 시도했다. 트럼펫 주자이자 재즈 뮤지션인 이주한이 음악감독을 맡았고 라우드피그가 제작을 총괄했다.
MBC 측은 이주한 음악감독은 ‘사랑한다 미안해를 통해 그동안 팝재즈 프로젝트 윈터플레이에서 보여주던 이국적인 팝 사운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 알리를 초대해 호소력 짙은 발라드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주한 음악감독은 OST를 위해 시나리오와 대본을 수십차례 검토하며 두 달여간 작곡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부분의 곡을 재즈로 채우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의 몰입을 높여줄 팝이나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적절히 사용했다. 이를 통해 균형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한편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는 통쾌활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