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스로 정비족 급증…차량 부품 판매량 급증
입력 2015-03-23 15:45  | 수정 2015-03-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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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정비족 급증 소식이 화제다.
23일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2월 19일~3월 18일) 수입차 부품 판매량은 작년 4월보다 32% 늘어났다. 옥션은 지난해 4월 이후 ‘수입차 부품을 전체 ‘자동차 부품에서 분리해 별도 항목(카테고리)으로 관리하고 있다.
구매자 연령별 증가율에서는 20대가 150%로 1위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상 20대의 수입차 구매량은 30대의 5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적지만 스스로 정비족 급증 추세를 반증하고 있다.

그동안 수입차 업체들이 국내에서 다른 나라보다 비싼 부품 값에 부풀린 공임까지 챙긴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자 20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스스로 수입차 부품을 구입해 정비에 도전하는 이른 바 ‘스스로 정비족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에어컨 필터의 경우 비교적 작업이 쉬운 부품임에도 정비소를 이용하면 적어도 수만 원의 공임비가 붙기 때문에 가장 많은 운전자가 스스로 정비를 시도하는 대표적인 부품중에 하나다.
또한 오일 필터의 경우 폐오일 처리 등으로 비전문가가 바꾸기 쉽지 않지만 정비소가 받는 필터 가격이 비싸 스스로 마련해서 정비소를 찾는 운전자들이 많다.
스스로 정비족 급증으로 인해 비교적 쉬운 배터리 교체방법도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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