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TV 드라마 속 등장하는 질병에도 유행이 존재한다.
90년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안방극장이 가장 사랑했던 질병이자, 비련의 여주인공들이 주로 걸렸던 질병은 바로 백혈병이었다.
‘세상 끝까지(1998)의 여주인공 서희(김희선 분)부터 ‘안녕 내 사랑(1999년)의 여주인공 연주(김희 선 분) 드라마 ‘가을 동화(2000년)의 은서(송혜교 분)과 ‘아름다운 날들(2001년)의 연수(최지우 분) ‘햇빛사냥(2002년)의 희수(김지수 분) 등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여인들은 대부분 백혈병이라는 질병으로 남자 주인공들과 슬픈 사랑을 마무리 해야만 했다.
백혈병이 과거 안방극장 불치병을 대표하는 병이었다면, 2005년에서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안방극장에서 사랑을 받은 질병은 무엇이었을까.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10년간 안방극장을 찾았던 수백편의 드라마 중 극중 인물의 병으로 인해 갈등양상을 일으켰던 드라마는 대략 60여 편으로 추산된다. 각종 암에서부터 뇌종양, 파킨슨병, 심장병 등 다양한 병명들이 TV 드라마에서 소개된 가운데, 드라마 제작사에서 가장 사랑한 질병은 암, 그중에서도 췌장암과 위암이었다.
◇ 안방극장 대세 질병은 ‘췌장암
병을 주요 소재로 사용한 60개의 TV 드라마 중 약 10개 작품 속 인물들이 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 말기 환자 현지석(강지환 분)의 시한부 인생을 다룬 MBC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2006년)부터 시한부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 SBS ‘눈꽃(2006년)의 이강애(김희애 분), 불치병에 걸린 사실을 모르는 순진한 청년과 돈밖에 모르는 장의사집 딸 하나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KBS2 ‘꽃 찾으러 왔단다(2007년)의 윤호상(차태현 분) 역시 췌장암에 걸린 환자로 그려졌다.
MBC ‘하얀거탑(2007년)에서 출세에 대한 욕망이 강한 의사 장준혁(김명민 분)과 ‘황금물고기(2010년)에서 냉정한 악역 이태영(이태곤 분) SBS ‘마이더스에서 파격 노출신을 보여준 유명준(노민우 분) MBC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 부정을 보여주었던 하명근(조재현 분) KBS2 ‘굿닥터(2013년)에서 서번트 증후군 진단을 받은 의사 박시온(주원 분)의 친부 박춘성(정호근 분), tvN ‘꽃할배 수사대의 박정우(김희철 분), MBC ‘장미빛 연인들(2014년)에서 사연이 있는 부잣집 사모님 고연화(장미희 분) 등의 인물들이 극중 췌장암이라는 병마와 싸워야 했다.
대한민국 암 사망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암 역시 TV드라마에서 단골 소재로 사용된다. MBC ‘아현동 마님(2007년)에서 갑작스러운 위암투병으로 논란이 일었던 혜나(금단비 분)부터 SBS ‘아내의 유혹(2008년)에서 민소희”를 부르짖었던 악녀 신애리(김서형 분)도 위암으로 극을 떠났다.
위암은 의사라고 피해가는 병이 아니었다. MBC ‘종합병원(2008년)에서 김도훈(이재룡 분) 교수 역시 위암진단을 받았으며, SBS ‘천만번 사랑해(2009년)에서 대리모가 됐던 고은님(이수경 분), MBC ‘불굴의 며느리(2011년)에서 만월당의 11대 종부 최막녀(강부자 분) 역시 위암말기 환자로 그려졌었다. 복고열풍을 일으켰던 tvN ‘응답하라 1997(2012년)에서 성시원(정은지 분)의 아빠 성동일(성동일 분)의 위암 투병 에피소드가 그려지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KBS2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자식들을 위해 불효소송을 벌이는 자식바보 아빠 차순봉(유동근 분) 역시 위암으로 눈을 감아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밖에도 SBS ‘그대 웃어요에서 강만복(최불암 분)와 KBS2 ‘울랄라 부부의 나여옥(김정은 분)은 간암, SBS ‘여인의 향기에서 이연재(김선아 분)는 담낭암, SBS ‘폼나게 살거야에서 모성애(이효춘 분)는 폐암, MBC ‘아들 녀석들의 박미림(윤세인 분)은 난소암에 걸리는 등 다양한 암들이 등장했다. 2006년 방송됐던 KBS2 ‘인생이여 고마워요에서 한연경(유호정 분)의 생소한 기스트 환자로 그려지기도 했다.
◇ 드라마 속 단골 불치병, 뇌종양과 백혈병
대한민국 3대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뇌혈관 질환과, 드라마의 영원한 단골 불치병인 백혈병(골수암, 혈액암) 역시 TV 드라마 속 자주 등장하는 병 중 하나다.
2006년에 방송된 KBS2 ‘싱글파파는 열애 중은 뇌종양에 걸린 풍호(오지호 분)과 그의 아들 강산(안도규 분) 부자는 나란히 뇌종양 판정을 받았으며, KBS2 ‘카인과 아벨(2009년)의 선우(신현준 분) tvN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에서 시간여행을 했던 선우(이진욱 분) 역시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았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영(송혜교 분)이 어린시절 앓았던 뇌종양이 재발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백혈병 또한 과거에 비해 빈도가 낮아졌을 뿐, 여전히 안방극장에서 사랑하는 질병 중 하나다. 2005년 방송된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이수인(김태희 분)와 ‘하늘만큼 땅만큼(2007년)에서 무영(박해진 분)의 생모가 백혈병으로 쓰러지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드라마 속 백혈병을 놓고 이야기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있다. ‘너는 내 골수로도 불렸던 KBS1 ‘너는 내 운명에서 주인공인 새벽(윤아 분)이 시어머니와 친어머니에게 골수이식을 가능하다는 억지스러운 설정을 해 비난을 받기고 했다. ‘너는 내 운명의 경우 한국백혈병환우회가 이례적으로 드라마 내용이 억지스럽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MBC ‘내 인생의 황금기(2008년)에 이금(이소연 분)과 ‘투윅스에서 태산(이준기 분)의 목표가 된 수진(이채미 분) 역시 백혈병으로 열연을 펼쳤다. 어린 딸을 살리기 위한 아버지 태산의 처절한 움직임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시청률과 관계없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암세포도 생명체”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긴 MBC ‘오로라 공주의 설설희(서하준 분) 역시 혈액암(백혈병)에 걸리며 이에 따른 에피소드를 그리기도 했다.
◇ ‘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어…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 역시 최근 안방극장이 사랑한 질병 중 하나다. 극중 인물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인물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설정은 ‘기억상실증에 지친 안방극장에 새로운 갈등을 낳는 동시에, 극중 주인공들이 갑자기 기억을 잃는다는 설정보다 현실성 있고 더욱 극적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알츠하이머 소재가 가장 활발하게 사용됐던 시기는 2006년이었다. 지상파3사가 서로 다른 형태로 알츠하이머 환자를 그린 것이다. SBS ‘천국보다 낯선(2006년)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강산호(엄태웅 분)의 어머니(김해숙 분)의 모습을 그리며 긴장감을 높였으며, MBC ‘진짜진짜 좋아해(2006년)에서는 연변처녀 봉순(유진 분)과 준원(류진 분), 그리고 알츠하이머에 걸려 병실에 누워있던 그의 아내 지수(정소영 분) 사이 삼각관계를 그리기도 했다. KBS2 ‘투명인간 최장수(2006년)에서는 강력계 형사 최장수(유오성 분)가 알츠하이머를 선고를 받은 후남은 인생을 가족들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그리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SBS ‘천일의 약속(2011년)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이서영(수애 분)과 박지형(김래원 분)의 순애보 사랑을 그리며 감수성을 자극했으며, MBC ‘그대없인 못살아(2012)에서는 어머니인 장인자(김해숙 분)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심해지는 모습을 그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SBS ‘원더풀 마마(2013년)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 윤복희(배종옥 분)가 철없는 자녀들과 힘든 세상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그려나가기도 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90년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안방극장이 가장 사랑했던 질병이자, 비련의 여주인공들이 주로 걸렸던 질병은 바로 백혈병이었다.
‘세상 끝까지(1998)의 여주인공 서희(김희선 분)부터 ‘안녕 내 사랑(1999년)의 여주인공 연주(김희 선 분) 드라마 ‘가을 동화(2000년)의 은서(송혜교 분)과 ‘아름다운 날들(2001년)의 연수(최지우 분) ‘햇빛사냥(2002년)의 희수(김지수 분) 등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여인들은 대부분 백혈병이라는 질병으로 남자 주인공들과 슬픈 사랑을 마무리 해야만 했다.
백혈병이 과거 안방극장 불치병을 대표하는 병이었다면, 2005년에서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안방극장에서 사랑을 받은 질병은 무엇이었을까.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10년간 안방극장을 찾았던 수백편의 드라마 중 극중 인물의 병으로 인해 갈등양상을 일으켰던 드라마는 대략 60여 편으로 추산된다. 각종 암에서부터 뇌종양, 파킨슨병, 심장병 등 다양한 병명들이 TV 드라마에서 소개된 가운데, 드라마 제작사에서 가장 사랑한 질병은 암, 그중에서도 췌장암과 위암이었다.
◇ 안방극장 대세 질병은 ‘췌장암
병을 주요 소재로 사용한 60개의 TV 드라마 중 약 10개 작품 속 인물들이 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 말기 환자 현지석(강지환 분)의 시한부 인생을 다룬 MBC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2006년)부터 시한부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 SBS ‘눈꽃(2006년)의 이강애(김희애 분), 불치병에 걸린 사실을 모르는 순진한 청년과 돈밖에 모르는 장의사집 딸 하나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KBS2 ‘꽃 찾으러 왔단다(2007년)의 윤호상(차태현 분) 역시 췌장암에 걸린 환자로 그려졌다.
MBC ‘하얀거탑(2007년)에서 출세에 대한 욕망이 강한 의사 장준혁(김명민 분)과 ‘황금물고기(2010년)에서 냉정한 악역 이태영(이태곤 분) SBS ‘마이더스에서 파격 노출신을 보여준 유명준(노민우 분) MBC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 부정을 보여주었던 하명근(조재현 분) KBS2 ‘굿닥터(2013년)에서 서번트 증후군 진단을 받은 의사 박시온(주원 분)의 친부 박춘성(정호근 분), tvN ‘꽃할배 수사대의 박정우(김희철 분), MBC ‘장미빛 연인들(2014년)에서 사연이 있는 부잣집 사모님 고연화(장미희 분) 등의 인물들이 극중 췌장암이라는 병마와 싸워야 했다.
대한민국 암 사망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암 역시 TV드라마에서 단골 소재로 사용된다. MBC ‘아현동 마님(2007년)에서 갑작스러운 위암투병으로 논란이 일었던 혜나(금단비 분)부터 SBS ‘아내의 유혹(2008년)에서 민소희”를 부르짖었던 악녀 신애리(김서형 분)도 위암으로 극을 떠났다.
위암은 의사라고 피해가는 병이 아니었다. MBC ‘종합병원(2008년)에서 김도훈(이재룡 분) 교수 역시 위암진단을 받았으며, SBS ‘천만번 사랑해(2009년)에서 대리모가 됐던 고은님(이수경 분), MBC ‘불굴의 며느리(2011년)에서 만월당의 11대 종부 최막녀(강부자 분) 역시 위암말기 환자로 그려졌었다. 복고열풍을 일으켰던 tvN ‘응답하라 1997(2012년)에서 성시원(정은지 분)의 아빠 성동일(성동일 분)의 위암 투병 에피소드가 그려지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KBS2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자식들을 위해 불효소송을 벌이는 자식바보 아빠 차순봉(유동근 분) 역시 위암으로 눈을 감아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밖에도 SBS ‘그대 웃어요에서 강만복(최불암 분)와 KBS2 ‘울랄라 부부의 나여옥(김정은 분)은 간암, SBS ‘여인의 향기에서 이연재(김선아 분)는 담낭암, SBS ‘폼나게 살거야에서 모성애(이효춘 분)는 폐암, MBC ‘아들 녀석들의 박미림(윤세인 분)은 난소암에 걸리는 등 다양한 암들이 등장했다. 2006년 방송됐던 KBS2 ‘인생이여 고마워요에서 한연경(유호정 분)의 생소한 기스트 환자로 그려지기도 했다.
◇ 드라마 속 단골 불치병, 뇌종양과 백혈병
대한민국 3대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뇌혈관 질환과, 드라마의 영원한 단골 불치병인 백혈병(골수암, 혈액암) 역시 TV 드라마 속 자주 등장하는 병 중 하나다.
2006년에 방송된 KBS2 ‘싱글파파는 열애 중은 뇌종양에 걸린 풍호(오지호 분)과 그의 아들 강산(안도규 분) 부자는 나란히 뇌종양 판정을 받았으며, KBS2 ‘카인과 아벨(2009년)의 선우(신현준 분) tvN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에서 시간여행을 했던 선우(이진욱 분) 역시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았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영(송혜교 분)이 어린시절 앓았던 뇌종양이 재발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백혈병 또한 과거에 비해 빈도가 낮아졌을 뿐, 여전히 안방극장에서 사랑하는 질병 중 하나다. 2005년 방송된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이수인(김태희 분)와 ‘하늘만큼 땅만큼(2007년)에서 무영(박해진 분)의 생모가 백혈병으로 쓰러지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드라마 속 백혈병을 놓고 이야기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있다. ‘너는 내 골수로도 불렸던 KBS1 ‘너는 내 운명에서 주인공인 새벽(윤아 분)이 시어머니와 친어머니에게 골수이식을 가능하다는 억지스러운 설정을 해 비난을 받기고 했다. ‘너는 내 운명의 경우 한국백혈병환우회가 이례적으로 드라마 내용이 억지스럽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MBC ‘내 인생의 황금기(2008년)에 이금(이소연 분)과 ‘투윅스에서 태산(이준기 분)의 목표가 된 수진(이채미 분) 역시 백혈병으로 열연을 펼쳤다. 어린 딸을 살리기 위한 아버지 태산의 처절한 움직임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시청률과 관계없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암세포도 생명체”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긴 MBC ‘오로라 공주의 설설희(서하준 분) 역시 혈액암(백혈병)에 걸리며 이에 따른 에피소드를 그리기도 했다.
◇ ‘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어…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 역시 최근 안방극장이 사랑한 질병 중 하나다. 극중 인물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인물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설정은 ‘기억상실증에 지친 안방극장에 새로운 갈등을 낳는 동시에, 극중 주인공들이 갑자기 기억을 잃는다는 설정보다 현실성 있고 더욱 극적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알츠하이머 소재가 가장 활발하게 사용됐던 시기는 2006년이었다. 지상파3사가 서로 다른 형태로 알츠하이머 환자를 그린 것이다. SBS ‘천국보다 낯선(2006년)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강산호(엄태웅 분)의 어머니(김해숙 분)의 모습을 그리며 긴장감을 높였으며, MBC ‘진짜진짜 좋아해(2006년)에서는 연변처녀 봉순(유진 분)과 준원(류진 분), 그리고 알츠하이머에 걸려 병실에 누워있던 그의 아내 지수(정소영 분) 사이 삼각관계를 그리기도 했다. KBS2 ‘투명인간 최장수(2006년)에서는 강력계 형사 최장수(유오성 분)가 알츠하이머를 선고를 받은 후남은 인생을 가족들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그리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SBS ‘천일의 약속(2011년)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이서영(수애 분)과 박지형(김래원 분)의 순애보 사랑을 그리며 감수성을 자극했으며, MBC ‘그대없인 못살아(2012)에서는 어머니인 장인자(김해숙 분)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심해지는 모습을 그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SBS ‘원더풀 마마(2013년)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 윤복희(배종옥 분)가 철없는 자녀들과 힘든 세상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그려나가기도 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