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사는 40대 10명 중 4명은 자신의 사회적 계층을 중·하류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4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40대(40∼49세) 도민에게 ‘자신의 사회적 계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40.4%가 ‘중·하류층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류층은 37.5%, 하류층은 15.1%, 중·상류층은 6.4%, 상류층은 0.6%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주거형태는 과반이 넘는 66.8%가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단독주택은 19.5%, 연립·다세대주택은 13.7%로 나타났다. 자기 집 소유자가 52.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세 25.6%, 월세 19.9% 순이었다.
주택 면적은 소형인 66㎡(20평형) 미만이 45.7%, 66∼99㎡(20∼30평형) 37.5%, 99㎡(30평형) 이상이 16.8%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가 74.1%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주는 22.3%, 무급가족종사자는 3.6%였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체가 21.1%, 도매·소매업이 15.1%, 건설업과 교육서비스업이 각각 8.2%로 조사됐다.
사업장 규모로는 10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40대가 48.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0∼100명 미만 32.7%, 100∼500명 미만 10.0%, 500명 이상 8.5% 등 순이었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40대는 77.4%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 태어나지 않았으나 고향 같다고 응답한 40대는 59.4%, 경기도가 고향이라고 답한 40대는 17.0%로 나타났다.
또 40대의 65.3%는 앞으로도 계속 경기도에 거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경기도의 2014사회조사는 지난해 9월 11∼25일 조사원이 도내 2만1천960가구(만15세 이상 거주)를 방문해 교통, 경제, 주거, 교육 등 54개 문항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0.6%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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