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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커-테임즈 OK’ NC, 롯데 꺾고 시즌 준비 끝
입력 2015-03-22 16:26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NC 다이노스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대타로 나선 에릭 테임즈의 화끈한 쐐기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NC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7-2로 이겼다. NC는 시범경기 7승4패2무를 기록하며 시즌 개막 준비를 마쳤다.
NC는 선발 등판한 에릭 헤커가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 81개를 기록하며 시즌 준비 이상무. 마무리 김진성이 7-1로 크게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을 내준 것은 아쉬웠다.
NC는 3회초 김종호의 안타에 이어 박민우, 나성범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 나가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조영훈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내 주도권을 잡았다. NC는 4회초에도 지석훈의 안타에 이어 김종호의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NC는 4-1인 8회초 대타로 나선 테임즈가 화끈한 한 방을 터뜨렸다. 테임즈는 무사 1, 3루 찬스서 롯데 투수 이명우를 상대로 쐐기 중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키며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맹활약을 예감케 했다. 시범경기 2호포. 이날 김종호(3안타) 조영훈 지석훈(이상 2안타)이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1-7로 크게 뒤진 롯데는 9회말 최준석이 김진성을 상대로 시범경기 첫 솔로포를 기록하며 개막을 앞두고 손맛을 봤다. 최준석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이날 선발 등판한 롯데 새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4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롯데의 시범경기 전적은 7승5패.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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